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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면 한지박물관, 태조 등 어진, 전주영화제, 막걸리골목 등 대해서
전주하면 한지박물관, 태조 등 어진, 전주영화제, 막걸리골목 등 대해서
전주한지박물관에 가면 한지로 만들어진 고문서뿐 아니라 공예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있고 종이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종이는 다양한 재료를 종이로 활용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동물의 가죽이고 그중에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인 양피지가 있다. 양피지로 100페이지를 만들려면 양 10마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책을 만들려면 시간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든다. 종이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삼국시대인 4세기에 전래되었다고 본다. 한지가 활발하게 사용된 것은 1415년 태종은 조지소를 설치해서 국가의 주도 아래 종이를 만들었다. 조선에서는 한지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는데 반짇고리나 물건을 담는 함, 각종 장식품, 심지어 특수한 용도의 옷까지 한지로 만들었다. 한지는 닥나무를 채취하여 삶고 말리는 등 상당히 여러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진다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에는 국립전주박물관이 있는데 여기에는 태조와 영조의 두 왕의 어진이 있다. 어진이란 왕의 초상화로 왕의 분신과도 같다. 그래서 어진을 이전하는 행렬에만 300여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한편 27대 조선 왕 중 진짜 얼굴을 알 수 있는 왕은 많지 않다. 어진과 사진을 모두 남긴 고종과 순종, 그리고 현재까지 어진이 전해지는 태조,세조,영조,철종 이렇게 6대가 전부이다. 조선 왕실에서는 통상적으로 10년에 한번꼴로 어진을 그렸기에 모든 왕은 어진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국란을 겪는 동안 대부분 소실되었다. 조선왕실은 왕의 초상화를 주기적으로 移模(이모)하여 여러 군데에 분산해 보관한다. 이모란 서화를 보고 따라 그려 이모본을 만드는 것이다
전주에는 전주영화제가 열린다. 2000년 시작되어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국내외 작품들을 소개해온 전주영화제는 매년 늦봄에 개최된다. 내가 본 영화는 왕실의 제약을 벗어나고자 거리로 뛰쳐나간 공주인 오드리햅번과 신사로 위장했지만 실은 특종을 노리는 신문기자인 그레고리펙인의 사이에 사랑의 빠진 로맨스 영화가 아주 신선하였다. 또한 대부에서 알파치노는 마피아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명문대에 진학해 번듯한 삶을 살고자 하지만 운명은 그를 조직으로 이끌고 마피아 두목이 된 그는 어둠의 세계로 들어간다.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굴복하는 나약한 인간을 보여주는 세기의 명작이다. 그리고 흑인노예였던 장고가 최고의 총잡이로 거듭나며 자신을 괴롭힌 백인 농장주에게 복수하고 아내를 구출하는 내용으로 화려한 액션과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렇듯 아주 주옥같은 명화가 전주에서도 볼 수 있다
전주 가맥집
전주의 명물인 막걸리 골목이 있다. 이곳에는 메뉴판이 없다. 인원에 맞춰 여러 종류의 안주가 푸짐하게 차려지고 막걸리를 추가할 때 마다 안주가 더해지는 식이다. 전주식 막걸리는 윗부분만을 떠낸 맑은 막걸리를 주로 마신다. 일반 막걸리보다 상괘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또한 푸짐하게 차려진 술상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전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전주비빔밥이 있다. 흰밥 위에 알록달록 올려진 갖가지 나물과 그 한가운데에 얹어진 볶은 소고기, 붉은 양념장으로 비주얼에서부터 한국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대표급 메뉴이다. 또한 상다리가 부러진다라는 말을 체험하고 싶다면 당장 전주에 가서 전주한정식을 경험하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주여행 코스로 가맥집이 있다. 가게 맥줏집으로 낮에는 슈퍼로 운영되다가 밤이 되면 맥주를 파는 가게를 말한다. 특제 소스를 찍어 먹는 황태, 도톰한 오징어, 라면과 과자, 통조림 등 여러 가지 안주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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