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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를 보고나서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를 보고나서
며칠전에 등산하면서
송은이와 장항준이 하는 씨네 마운틴을 들었는데,
주제가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이라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였다.
이 영화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을 죽이던 나치들을 작살내는 영환데ㅋㅋ
사실 씨네마운틴을 듣다보면
본 영화얘기보다 그 주변 얘기가 더 많다.
예를 들면 영화감독의 출생부터 시작해서, 유명해지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유년시기의 일화라던지 일들. 그리고 장항준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다ㅋㅋ
대략 2시간동안 4분의 3정도는 주변이야기를 하는 것 같고ㅋㅋ
나머지 4분의 1 정도가 진짜 영화얘기이다.
그래서 한 4분의 3정도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한번 보고 나머지를 듣고 싶어서
시리즈온에서 영화를 보고 끝까지 들었다.
일단 바스터즈는 내가 알기로는 나쁜새끼 뭐 이런걸로 알고 있었는데ㅋㅋ
뜻을 찾아보니 뭐 사생아, 새끼, 그리고 씨네마운틴에서는 개떼들 같은 느낌?
여기서 브래드 피트랑 나치를 죽이는 유대인 몇명이 팀을 꾸려 프랑스에서 나치를 죽이고 있다.
이 팀들이 바스터즈인 건지 아니면 나치들과 독일군들이 바스타즈인지 모르겠지만
브래드 피트가 나치들을 아주 자비없이 죽이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죽이고 나서 꼭 머리가죽을 벗긴다던가, 나치를 죽일때 몽둥이러 머리를 내리쳐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너무 자비없고 잔인해서 나치들이 불쌍할 정도ㅋㅋㅋ
하지만 그들이 한 나쁜짓 때문에 뭔가 속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얘가 바로 쇼샤나 이쁨
영화의 시작은 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 한 집에서 시작한다.
악역인 나치 한스 대령이 유태인을 숨겨주고 있는 한 가정에 들어가
숨어있던 유태인 가족들을 몰살시킨다.
그 중 어린 소녀 '쇼샤나'만이 살아남아 도망친다.
몇년후 쇼샤나는 신분을 위조하고 한 극장을 운영하게 된다.
아름다운 쇼샤나를 보고 반하게 된 독일 전쟁 영웅인 졸러 일병이 쇼샤나에게 구애를 하지만
쇼샤나는 어렸을 적 가족이 몰살당한 이후 독일군을 당연 극혐하고 거부한다.
유명인인 졸러는 쇼샤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본인을 모티프로 한 영화 시사회를 쇼샤나의 작은 극장에서 하도록 상관에게 부탁한다.
얘가 전쟁영웅 졸러
상관은 전쟁영우이면서, 주연배우인 졸러의 부탁을 듣고
쇼샤나의 영화관에서 시사회를 하기로 결정하고,
선전방송에 적극적이던 독일군들은
독일군의 주요 인사들을 이 시사회에 대거 초대한다.
게다가 히틀러까지 이 시사회에 오기로 결정!
쇼샤나는 복수를 위해 이들이 영화를 볼 때 극장을 불태워버릴 계획을 한다.
늙어도 여전히 멋있는 브래드피트
한편 브레드 피트 팀은 나치들을 죽이며 여러 임무를 하는 와중에,
작은 극장에 나치 주요 인사들이 극장에 대거 방문한다는 첩보를 듣고
그 극장에 테러를 할 계획을 세운다.ㅎㅎ
이 영화의 제일 빌런 한스대령 진짜 무섭게 못됐다ㅋㅋ
여기까지가 주요 줄거리ㅎㅎ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헤이트풀8, 장고 : 분노의 추격자, 킬빌, 씬시티 정도?
볼때마다 막 화끈하게 죽이고, 터지고 하는 모습에
잔인하기도 하지만 유쾌하고 신나는 느낌이다ㅎㅎ
사실 잔인한 영화는 좀 보기 싫어하는 면이 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뭔가 긴장감 넘치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딴짓 안하고 끝까지 한장면도 놓치지 않으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ㅎㅎ
지금 보니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라는 안본 작품이 있네ㅋㅋㅋ
보자보자 하다 까먹었나 봄ㅋㅋ
이것도 나중에 봐야지ㅎㅎ
바스터즈 - 나쁜녀석들 강추!ㅎㅎ
아주 재밌다.
이거 보고나서 씨네마운틴도 같이 듣는것도 강추
비하인드 스토리 라던가, 다른 사람이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을
듣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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